대입지원단 교사, 학생 대상 대입컨설팅 밤늦게 이어져
진로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통한 정확한 대입 정보 안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대입전형 일정과 시행계획 변경, 촉박한 학사일정 등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대입 수시전형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입지원단 20개조 80명의 현장 교사들은 세종교육청 대입상담실에서 순환 대기하며 고3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수시전형에 대비해 1:1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 대입지원단 컨설팅 모습 [사진=교육청] 2020.09.14 goongeen@newspim.com |
변경된 일정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지원대학 선정, 지원서류 준비, 수시원서 접수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수시에 대비한 진로진학 통합안내서 '보인다 시리즈'를 제작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게 보급했다.
내년도 대입전형일정, 지역별 대학 수시 주요전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시전형 리플릿 '보인다 3.0', 지난해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의 합격·불합격 분석 사례집 '보인다 4.0'을 보급했다.
지난해 고3 수험생의 면접후기 등을 담은 '보인다 5.0'도 나눠줬다. 이들 '보인다 시리즈' 동영상 자료는 교육청 세종대왕 홈페이지(sjcc.sje.go.kr)에 탑재돼 있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지난 7월 내년도 대입일정 안내와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방안을 주제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각각 5회씩 운영했다.
이와 함께 대입정보 동행프로그램으로 매회 2개 대학씩 총 10개 대학의 내년도 대입전형 세부내용을 관내 고3 학년부장 등 현장 교사가 분석·안내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비상 상황에서 온라인 진로진학정보 플랫폼을 통한 정확한 대입정보제공과 학생맞춤형 일대일 대입컨설팅을 통해 학생의 성공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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