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대상] 쎄미하우 "2025년까지 1조 반도체 시장 10% 점유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5:13

'제2회 뉴스핌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이노비즈협회 회장상
일상과 함께하는 반도체...그 중심에 있는 파워반도체 팹리스

[편집자주] 뉴스핌 주최 제2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의 심사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주영섭 특임교수가 담당했다. 본 심사는 중소기업 부문과 스타트업 부문의 양 대 부문을 나누어 관련 기관 및 협회의 추천을 받은 50여개 우수기업에 대한 심층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각각 대상 1개사와 우수상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다음의 3대 기준을 기본으로 부문별 특성을 감안했다. 첫째로, 글로벌 시장 지향성과 경쟁력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 통할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둘째로, 비즈니스모델과 기술의 우수성이다.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세째로, 사회적 기여도이다. 건강, 에너지, 환경, 편이, 안전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반도체 산업은 한국 경제의 뿌리와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반도체'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물체들은 주로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이다. 그러나 사실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우리를 운반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자동차 등 반도체는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는 존재다.

반도체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전자제품이 본래의 기능을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만큼, 정교하고 복잡한 기술이다. 최근 반도체가 필요한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면서 반도체 생산도 분업화됐다. 그 중에서도 '쎄미하우'는 파워반도체 설계라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업체다.

이를 인정받아 쎄미하우는15일 열린 '제2회 뉴스핌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중소기업 부문의 이노비즈협회 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생했던 임직원과 우리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는 고객에 감사하다"며 "2025년까지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쎄미하우의 현봉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쎄미하우의 회사 로고. [사진=쎄미하우] 2020.09.14 jellyfish@newspim.com

◆일상과 함께하는 반도체...그 중심에 있는 파워반도체 Fabless

모든 전자제품은 본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반도체가 꼭 필요하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공급차단변환 시키면서 전자제품이 추구하는 전력을 효율화한다. 핵심 기능을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전력반도체 생산의 핵심이다.

쎄미하우는 국내최초의 '전력반도체 Fabless' 전문회사다. 그리고 그 역할은 다양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설계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쎄미하우가 팹리스라는 점이다.

팹리스는 (반도체)칩을 설계하고 판매하지만 제조는 하지 않는다. 대신, 설계 및 설계제품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조건을 제시한다. 이 때, 반도체 생산을 하는 업체가 Foundry(파운드리)다.

통상 파운드리를 짓기 위해서는 상당한 돈이 든다. 현봉호 대표는 "파운드리 건설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된다"며 "쎄미하우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설인 파운드리를 직접 건설하는 대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칩 설계기술을 갖추는데 집중하여 공정기술력을 갖춘 파운드리업체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팹리스 사업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쎄미하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도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온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쎄미하우는 삼성 파운드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쎄미하우 현봉호 대표이사의 사진이다. [사진=쎄미하우] 2020.09.14 jellyfish@newspim.com


◆2025년까지 국내 1조 반도체 시장의 10% 마켓쉐어 이뤄낼 것

현 대표는 자사 제품에 대해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1조가량 시장에서 2025년까지 마켓쉐어 10%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 대표는 기존 핸드폰과 태플릿PC, LED조명, TV등 소비자 시장에 집중했던 것을, 향후 고효율/초경박화 제품으로 산업용 파워 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현 대표는 "특히 5G 네트워크 장비, 오토모티브, 태양광 및 풍력발전등의 신성장 산업에 적극 진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켜서 글로벌 탑5사가 과점하고 있는 세계시장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워반도체 회사로서 진출해 경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대표에 따르면 약 약 60개의 중국인도대만 업체들이 쎄미하우의 최신 기술을 자사제품에 적용시키려고 움직이고 있다. 때문에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갖춰진 제품 매출은 2021년까지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인 목표로 2025년 수출 1억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및 인도의 LED 시장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에 중점을 두고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ellyfi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