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수소사업 시동건 정유업계, 각 사별 전략 수립 '분주'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6:44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6:44

오일뱅크, 부생수소도 판매…SK, 수소-상용차‧전기-승용차 중심
GS, 전기차충전소 '최다'‧수소충전소도 확대
에쓰오일, 서울 시내 충전소 검토 돌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정유업계가 수소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 맞춰 수소사업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현대오일뱅크]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주 컨퍼런스콜을 통해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로드맵을 제시했다.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80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180개소, 2040년에는 30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건설중인 나프타 분해시설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이 오는 2021년 완공되면 해당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를 판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로드맵에 맞춰 내부적으로 청사진을 세운 것"이라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상용차는 수소, 승용차는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소형 승용차는 전기차, 트럭·버스 등 대형차는 수소전기차가 경쟁력있다고 평가되는데 이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족한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에 정유업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국토부가 계획중인 군포물류단지에 수소 화물차 충전소 운영 사업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11월 오픈 예정인 평택 수소충전소의 경우 SK에너지가 부지를 제공하고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 수소충전소 구축·수소공급을 맡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스테이션 이미지 [사진=GS칼텍스] 2020.03.18 yunyun@newspim.com

GS칼텍스는 지난 5월에는 수도권 최초로 서울 강동구에 현대차와 손잡고 '융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전국 44곳에 100kw급 충전기를 설치, 운영중으로 정유4사중 가장 많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맞춰 수소 충전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도 정유4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속도가 가장 더디지만 내부 검토에 돌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위한 입지 선정과 경제성 검토 등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뉴딜 정책 초기 정유업계는 수소사업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에 판매할 것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 부생수소가 발생하지만 공정 과정에 다시 투입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 판매할 정도의 생산량은 아니다"면서 "수소 운송이 까다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소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내연기관차의 연료인 휘발유, 경유 수요 감소에 따른 정유업계의 위기 등이 수소사업 진출을 재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정유업계 성장성이 한계에 부딪히며 이를 수소나 주유소 소매 쪽으로 연계해 타개해보려는 노력들이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