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6일 오후 아름동 오가냥뜰 근린공원 주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공원 생태터널 인근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유해조수구제단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종시에 나타났던 멧돼지 [사진=뉴스핌DB] goongeen@newspim.com |
시 관계자는 "아직 멧돼지가 몇 마리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이 지역을 혼자서 다니지 말고 이동할때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세종시는 녹지 비율이 비교적 높아 지난해 4월 새롬동 일대와 10월에 소담동, 11월에는 한솔동 등에서 멧돼지 목격 신고가 접수되는 등 멧돼지 출몰이 빈발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10월 6일 밤 소담동 새샘마을에 나타난 멧돼지는 총 4마리였으며 어미 2마리는 5단지와 6단지 지하주차장에서 각각 발견해 포획됐고, 새끼 2마리는 로드킬 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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