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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미국 백신 대중적 보급은 내년 중반께나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0:57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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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상당수 '내년 2~3분기 공급' CDC 국장에 동의"
"미국인 전체 접종 가능 물량은 내년 후반 돼서야 가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보건 전문가 대다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미국 내 대중적인 공급이 내년 중반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통신은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언제 사용이 가능한가?'라는 해설 기사에서 이렇게 전하고, 전문가 상당수가 전날 그 시점을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로 제시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관련 기사에서 백신의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태의 정의'와 '미국인 전체 대상 공급 물량의 완비 시점', '최초 접종 대상', '최초 출시 기업' 등 백신을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이했다. 아래는 해당 보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태란?

우선 통신은 대중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태의 정의에 대해 "백신 접종을 원하는 미국인 모두가 백신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소수의 개발 기업이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선 미국인 전체의 최소 70%(약 3억3000만명)가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비율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의 감염도 함께 예방될 수 있다.

◆ 공급 물량 완비 시점은?

로이터는 미국인 전체가 접종받을 수 있는 물량은 내년 후반이 돼서야 준비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개발 중인 백신 대부분은 1인당 2회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 미국 CDC는 연내 승인이 예상되는 첫 두 기업의 백신 물량으로 3500만~4500만회분을 예상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이자는 올해 안에 전 세계적으로 공급될 1억회분의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는 내년 초부터 5억~10억회분을 제조할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르면 10월 안에 최대 3억회분의 시험용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 초기 접종 대상은?

통신은 백신 최초 접종 대상은 감염 위험이 큰 사람들이 될 것으로 봤다. 미국 CDC는 초기 접종은 의료 종사자와 필수 근로자 등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들의 백신 접종 가능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아직 최종 임상시험에서 아이들이 피험자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는 임상 참가자 모집 가능 연령에 16세도 포함하기 위한 관련 신청서를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 백신 최초 출시 기업은?

로이터는 백신 최초 출시 기업으로 화이자와 모더나를 우선 언급했다. 화이자는 10월 안에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설득력 있는 증거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그 시점을 11월까지로 제시했다.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규제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이나 정상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발 회사들은 승인을 염두에 두고 이미 백신 후보물질의 생산에 착수한 상태다. 미국 국방부와 CDC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나면 24시간 안에 배포를 시작할 계획이다.

화이자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개발 회사들은 승인을 받을 경우 내년에 적어도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개발 기업에는 이들뿐 아니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공동 개발 중인 사노피도 있다. 사노피는 개발 물질의 내년 승인이 가능하다고 봤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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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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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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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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