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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R 18', 국내 BMW 모터사이클 중 가장 중요한 모델"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6:22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6:22

올해 200대 판매 목표…모터라드 전체 2900대 판매 기대
국내 BMW 바이크 중 가장 강력한 성능…크루징에 최적화
1936년 출시된 R 5 계승…클래식한 디자인 '강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뉴 R 18'은 BMW코리아가 국내에 모터바이크를 소개한 1999년 이후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상훈 BMW 모토라드 이사는 18일 BMW 모토라드 분당 전시장에서 열린 '뉴 R 18' 출시행사에서 "1936년에 출시된 인기 모델 R 5를 계승한 '뉴 R 18'은 국내 모터사이클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상훈 BMW 모토라드 이사는 18일 bmw 모토라드 분당 전시장에서 열린 '뉴 R 18' 출시행사에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명연 기자]

이 이사는 "BMW 모터라드는 국내에 6개의 세그먼트, 31개의 모터바이크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며 "'뉴 R 18' 출시를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접점을 더욱 넓히며 모터사이클 문화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MW 모터라드는 올해 '뉴 R 18'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터라드 전체로는 2900대 판매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 이사는 "현지 생산 문제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150~2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R 18'은 BMW 모토라드가 국내에 소개한 모터사이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동시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뉴 R 18'이 계승한 R 5는 1936년 출시된 이후부터 가장 인기를 끈 모델로, '뉴 R 18' 역시 클래식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외관과 더불어 뉴 R 18에는 국내에 소개된 BMW 바이크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박서 엔진을 탑재했다. 1802cc 공랭식 엔진은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1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최대토크의 95%에 달하는 힘을 보여준다. 덕분에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 크루징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뉴 R 18의 외관은 금속으로 제작한 차체를 사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더블-루프 스틸 튜브 프레임과 개방형 드라이브 샤프트로 구성된 차체는 오랫동안 이어져온 BMW 모토라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했다.

이날 공개된 모델 중 올해에만 한정적으로 소개하는 'R 18 퍼스트 에디션'은 연료탱크에 화이트 컬러의 더블 핀 스트라이프로 도색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외에 크롬 파츠, 시트 배지 및 사이드 커버의 '퍼스트 에디션' 크롬 배지 등으로 한정판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분당=뉴스핌] 이형석 기자 = BMW 모토라드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전시장에서 모터사이클 뉴 R 18을 선보이고 있다. 뉴 R 18의 1,802cc 공랭식 엔진은 최고 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1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는 뉴 R 18 프리미엄(Premium)과, 뉴 R 18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00만원, 3370만원이다. 2020.09.18 leehs@newspim.com

뉴 R 18에는 최신 모터사이클 기술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록(Rock) ▲롤(Roll) ▲레인(Rain) 등 세 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돼 라이딩 환경에 따른 맞춤식 설정이 가능하다.

또 출발과 가속시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하도록 돕는 오토매틱 스태빌리티 컨트롤(Automatic Stability Control),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인해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MSR(Engine Drag Torque Control)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수월한 후진을 가능케하는 리버스 어시스트(Reverse Assist)와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컨트롤(Hill Start Control)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뉴 R 18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른 어떤 모터사이클보다도 쉽게 개인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리어 프레임과 도색된 부품들을 간단하게 탈부착 할 수 있으며, 더 높거나 낮은 핸들바로 손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브레이크, 클러치 및 케이블 하네스의 유압 라인 연결부 또한 신중하게 설계했다.

이 외에 유명 커스텀 부품 제작사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SD) ▲머스탱 시트 ▲반스 앤 하인스 등과 협력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부품들을 공식 액세서리 파츠로 제공한다.

국내에는 뉴 R 18 프리미엄과 뉴 R 18 퍼스트 에디션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00만원, 3370만원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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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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