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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배터리데이' 기대감에 꿈틀...개장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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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새로운 2차전지(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는 행사인 '배터리 데이'를 하루 앞두고 최근 21%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꿈틀거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3분기 사상최대 규모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이메일이 유출된 덕분에 뉴욕증시 개장 전 테슬라 주가는 1.4% 오르고 있다.

테슬라 '모델3'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07 mj72284@newspim.com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혁신적으로 개선된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고,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투자전문 기업 서스쿼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크리스토퍼 머피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는 테슬라 주식 옵션은 25일까지 주가가 상하방 약 17% 움직일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400% 폭등한 테슬라 주가는 미국 S&P500 주가지수 편입이 불발된 후 지난 8일 기록한 역대급 낙폭을 만회했지만 여전히 지난달 3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는 못 미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에 대해 '중립'(neutral)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배터리 데이 행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패트릭 험멜 UB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비용와 기술면에서 타사를 몇 년 앞서는 중대한 개선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3~4년 내 에너지 밀도를 50% 끌어올려 전기 항공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에서 테슬라가 수명을 크게 개선하면서도 단가는 크게 낮춘 배터리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으로 오랜 협력 파트너인 일본 파나소닉에 대한 의존을 끊어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 4월 '자율 투자자의 날' 행사로도 5개월 간 지속된 주가 하락을 중단시키는 데 실패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무인 로보택시가 2020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특유의 다소 허황되고 현실 가능성 떨어지는 데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댄 레비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 CEO가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도 지나치게 야심찬 계획을 제시한다 해도 결국 테슬라의 장기적 성장 스토리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테슬라가 여타 자동차회사들에 비해 앞서 있다는 투자자들의 인식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 8명은 '매수'를, 10명은 '매도'를, 15명은 '중립'을 권고했다. 목표가격 중간값은 305달러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31% 낮았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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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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