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오늘 반드시 추경안 처리…유연한 자세로 野 협상 지속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09:39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4:05

"오늘이 처리 마지노선…원만한 처리 위한 협상 계속하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신비 지원안'이 반영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못 박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추석 전 추경 집행을 위해 국회에서 처리하는 마지노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지역순회토론회 중간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21 leehs@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 국민들께서 절박한 심정으로 추경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추경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유연한 자세로 야당과 협상에 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오늘 중 (추경안을) 처리해서 추석 전에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여야가 합의한대로 반드시 추경이 통과돼야 한다. 추석 전 되려면 (처리 시점은) 오늘"이라며 "오늘 반드시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여야가 뜻을 모아 합의했다. 합의한 것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 삶을 최우선 고려한다면 그 무엇보다 합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돌봄지원금 등 지급이 가능하다"며 "또 코로나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생계안전은 물론, 폐업과 대량 실업 등을 막는 새희망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고용 취약계층의 생계를 안정되게 할 긴급 생계안정지원금이 청년특별구직지원금으로 추석전 지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의사항을) 잘 지켜 오늘 본회의서 반드시 추경안 처리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밤샘 4차 추경안 심사를 진행했으나 전국민 통신비 지원안을 놓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통신비를 선별지급으로 선회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남은 예산으로 국민의힘이 제안한 독감 백신 대신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통신비 관련 예산을 전액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