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 840선 유지
전문가 "미국 대선 이슈로 조정장세 당분간 지속"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국증시 하락 여파로 코스피가 전날보다 2% 넘게 떨어지며 2330선까지 주저 앉았다.
2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08p(2.20%) 하락한 2336.30을 기록중이다.
개인은 이틀 연속 매수세다. 이날 개인이 6473억원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가까스로 떠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6억원, 427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2.88%), 비금속광물(-2.40%), 의약품(-2.32%), 화학(-2.24%)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3.20%),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네이버(-2.05%)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3.66%), LG화학(2.87%), 삼성SDI(0.45%)가 오르고 있다. 테슬라 CEO가 LG화학의 배터리 구매를 늘린다는 소식에 LG화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며 840선을 지키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20.38p(2.35%) 하락하며 846.60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종목 가운데 씨젠(3.08%)과 케이엠블유(0.515)가 소폭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4%), 에이치엘비(-5.90%), 알테오젠(-2.76%), 카카오게임즈(-5.04%)은 줄줄이 하락세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시를 이끌었던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조정장이 길어지는 것 같다"며 "미국 대선과 정책 등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데다 제조업체의 이익도 오르지 못해 조정 받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