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 "팬데믹, WHO 주도로 함께 극복해야..낙인찍기 반대"..트럼프에 맞불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02:30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02:3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정상 연설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해 국제적 협력과 세게보건기구(WHO)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관련, 중국과 WHO의 책임론을 지적하며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고 함께 극복해가 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과학에 의한 지침을 따라야 하며, WHO에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면서 이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정치화 하려거나, 낙인찍기를 위한 어떤 시도도 거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국제 문제 해결과 갈등 해소를 위해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와의 냉전이나 전면전도 벌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유엔 총회 화상 연설 장면.  2020.09.23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 주석에 앞서 이날 유엔 총회 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전세계 퍼뜨렸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엔 창설 75년이 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거대한 글로벌 투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적,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고 , 이는 188개 무수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중국 때기에 나섰다.  

그는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극복 성과를 소개한 뒤 "우리가 밝은 미래로 접어들더라도, 우리는 이 질병을 전세게 퍼뜨린 나라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바로 중국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중국은 국내 여행은 봉쇄했으면서도 중국을 떠나는 해외 항공편은 허용, 전세계 에 영향을 끼쳤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 정부와, 중국이 사실상 통제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 사이의 감염 증거가 없다고 거짓 선언을 했고 이후 무증상인 사람들은 이 질병을 확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엔은 반드시 이같은 중국의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