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이해식 의원 공개 비판한 금태섭 "이런 세상 됐구나"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6:52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6:52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 청문회서 이해식 발언 지적
이해식 "與 추천 선관위원, 여당에 불리한 결정 못하게 하는 것도 임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소신파로 꼽히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당 소속 이해식 의원을 공개 비판했다. 

이해식 의원은 지난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청문회에서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로 선관위원이 되면 선관위에서 어떤 결정을 할 때 민주당에 불리한, 혹은 공정하지 않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선거관리위원의 임무를 적시한 헌법 제114조를 옮겨 적으며 이해식 의원의 이 발언을 문제 삼았다. 헌법 제114조 4항에는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고 선거관리위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주당 소신파로 꼽히는 금태섭 전 의원이 자당 소속 이해식 의원의 발언을 공개 비판했다. [사진=금태섭 전 의원 페이스북]2020.09.23 dedanhi@newspim.com

금 전 의원은 이해식 의원이 헌법상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는 중앙선관위원에게 공개적으로 여당 편향적인 요구를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의 해석"이라며 "이런 주장을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하는 세상이 되었구나"라고 개탄했다.

금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라고 불린 소신파 의원 4인방 중 한 명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등에서 당과 다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여권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했다는 이유로 당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고, 지난 21대 총선 경선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 김남국 의원의 공개 도전을 받기도 했다. 소신파 의원에 대한 탄압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면서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을 경기 안산 단원을로 전략공천했지만, 금 전 의원은 경선에서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