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시 차원 지원방안 마련 절실" 한목소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가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개별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대학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고려대(세종), 공주교대, 공주대, 목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충청권 7개 대학 기획처장들과 LH 및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학캠퍼스 유치 특위 간담회 [사진=세종시의회] 2020.09.24 goongeen@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대학캠퍼스 유치가 절실하다는 것을 반영해 열렸다. 유치 추진현황 보고와 대학별 지원 요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들은 입학 정원 증원, 부지 공급가 조성원가 수준 제공, 캠퍼스 이전 운영 시 관리비 지원 등 대학 유치뿐 아니라 유치 후 정상 운영을 위한 정부와 시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세종시 정책 맞춤형 융합전공학과 신설, 대학별 동일학과의 컨소시엄 형태 참여,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학연 맞춤 학과 등 장기 플랜에 의한 대학 유치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세종시에 대학캠퍼스를 유치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위는 대학 유치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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