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에 법적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9월25일 07:56

"사실과 다른 허위주장…회생 가능성에 치명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조에 대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허위 주장을 펴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24일 입장문에서 "경영진의 무능으로 인한 위기로 인해 인내해왔지만 더 이상 허위날조를 용인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주총은 제주항공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에 소집된 것이라고 이스타항공 측은 밝혔다. 2020.09.09 yooksa@newspim.com

최 대표는 "노조는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스타 매각을 계획하고 회사를 고의로 깡통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매각을 염두에 뒀다면 회사 가치를 올리려고 노력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진이 타이이스타넷 논란을 감추기 위해 노조 설립을 인정했다는 주장 역시 허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계부정이 있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는 것이고, 회계법인이 눈감아줬다는 사실무근의 주장으로 회사와 경영진을 무도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좌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최근 노조는 회사의 구조조정 과정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반복해서 회사에 대한 허위 주장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의 회생 가능성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으며, 잠시 회사를 떠난 직원 재고용이 물거품이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와 가족의 경영행위 등에 대한 문제제기는 감수하겠지만, 창업주 관련 논란이 허위사실을 유포해도 된다는 보증수표는 아니다"라며 "다수 임직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면 이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