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북한군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한국의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를 규탄하고 해명을 촉구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은 이날 국무부가 관련 질문에 "우리는 이번 행동에 대한 동맹인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완전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국의 촉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우리 군이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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