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중복지원 허용…중기 자금난 덜 것"
"집합금지 업종 1.5% 초저금리 대출지원"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소상공인 2단계 지원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1인당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1·2차 중복지원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안일환 차관은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마포지점과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방문해 "이번 지원이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 드리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3 mironj19@newspim.com |
안 차관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애로를 덜기 위해 기존 '135조원+α 금융대책'에 더해 4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신보와 기은 등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보에서 추진 중인 코로나 대응 특례보증을 2조4000억원 추가 공급하기 위해 보증재원 2200억원을 반영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3000억원을 확대했고, 이중 1000억원은 집합금지 대상 업종에 대해 초저금리(1.5%)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신보와 기은에서도 정책 효과가 적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보증·대출심사 등에 속도를 내달라"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추경에 포함된 정책들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추경 등의 집행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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