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 관리소와 협업해 국보 1호 서울 숭례문의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기존 박물관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와 차별화 된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제작을 준비했다.
신한은행은 개인 휴대폰으로 숭례문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 연동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에서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단순 설명방식이 아닌 드라마 형식으로 시대적 상황을 재연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숭례문을 둘러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돼 외국인 관람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는 배우 최불암, 성우 장민혁, 유튜버(유튜브명 쓰복만) 김보민씨가 참여해 더욱 생생한 목소리로 흥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많은 사람들이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공식 SNS를 통해 내달 4일까지 런칭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로서 자원봉사활동, 문화재 보존활동 및 2008년 화재 복구비용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이 문화재 가치 창출활동의 폭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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