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SK증권은 2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긍정과 불확실성이 혼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에는 자동차 판매 및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국내 및 체코 공장의 생산 차질로 54.8%까지 낮아졌던 가동률이 상승했고, 낮아진 원자재 투입 가격이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가의 차이)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그러면서 "기술력과 체코공장 가동으로 신차용타이어 수주를 확대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타트업인 카누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용 타이어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미국 반덤핑 관세라는 불확실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넥센타이어의 매출과 이익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 해소 이전까지는 주가의 상단은 제한될 거승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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