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TV·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 활용
'추석명절' 등 허위 문자 속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추석 명절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정부가 경고문자 발송, 캠페인 광고 등 다양한 피해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민생침해 범죄행위인 보이스피싱이 추석 명절을 맞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택배배송 확인, 가족사칭 결제요청,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스미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pangbin@newspim.com |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은 9월 초부터 추석 명절 직전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경고 일반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TV와 라디오에서는 10월부터 공익 캠페인 광고도 시행할 계획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피해자의 목소리를 영상에 사용해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보이스피싱 신종사례 및 경각심 제고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도 제작해 10월 중 배포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등과 협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사칭문자 사례와 대처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및 웹툰도 제작했다.
지난 6월, 정부는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발표했으며, 입체적 대국민 홍보를 위한 全 금융권 홍보 TF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석명절' 등 상황을 악용한 허위 문자에 현혹되지 마시고, 금융회사의 지연이체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를 보호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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