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니콜라'에 발목 잡힌 한화솔루션... "과도한 조정" vs "멀티플 저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니콜라 사기 의혹 이후 하락세... 증권가 의견 엇갈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니콜라 이슈에 발목 잡힌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달 초 고공행진하던 뉴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니콜라 문제를 감안해도 펀더멘탈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견해와 '글로벌 업황 멀티플을 고려하면 회복 단정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 빠진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니콜라 사기 보고서가 주목받은 지난 11일부로 연일 하락세다.

한화솔루션은 니콜라에 투자한 비상장사 한화종합화학의 최대 주주다.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 지분 5.84% 들고 있는 그린니콜라홀딩스의 지분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니콜라가 잘 나갈 때 한화솔루션은 '니콜라 수혜주'였지만, 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는 최대 악재를 안고 있는 셈이다.

한화솔루션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2020.09.29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전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한화그룹 3세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깜짝 상승세(+8.82%)를 보였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 확장에 의지를 보이는 김 신임 대표의 취임에 대한 반영됐지만 이틀 연속 이어가진 못했다. 현재 주가 수준은 신고가(5만2300원)를 기록한 지난 7일 대비 19~29% 하락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한화솔루션의 주가 낙폭 수준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뉴욕 증시 상황과 한국판 뉴딜 관련주 조정을 고려해도 다른 뉴딜주 대비 주가 수준이 낮다는 분석이다. 실적을 고려하면 펀더멘탈 대비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지털/그린 뉴딜주, 나스닥 전반의 조정이 있었지만 한화솔루션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9배로 '태양광/풍력+K뉴딜지수'에 포함된 종목에 비해서 가장 싸다"며 "절대 주가가 최근 급상승하긴 했지만 기업 매출의 절반이 태양광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라고 말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니콜라 지분 가치 하락과 추후 니콜라향 수소충전소 운영권, 관련 태양광 발전 매출 발생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악화됐지만 니콜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3~4년 후 니콜라향 매출 기대감이 사라지는 것뿐"이라며 "지금 니콜라 시총이 50% 추가 하락한대도 종합화학의 지분 가치는 1.6억불(0.5억불 투자)이라 과도한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니콜라 트럭 [사진=업체 홈페이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도 케미칼, 태양광 분야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 1759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들어 PVC/LDPE의 스프레드 개선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어 추가적인 서프라이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화솔루션 태양광은 여전히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국면에 있다"며 "미국 수요 개선과 함께 태양광 부문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있고, 케미칼 이익 개선 폭도 커지면서 이익체력이 강화된 상황임을 고려하면 구조적인 시황 개선 추세다. 단기 조정이 아쉽지만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자체는 개선세가 확실하지만 니콜라 사기 이슈에서 비롯된 글로벌 업황 멀티플(미래 수익창출력) 저하를 고려하면 당장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솔루션의 실적은 당연히 믿을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주가 급등락은 실적보다 그린뉴딜(수소) 모멘텀 약세 전환, 니콜라(수소트럭) 사기 이슈에 따른 지분가치 하락 리스크 등 실적 외 요인이었다"고 꼬집었다.

손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멀티플 프리미엄의 약세 과정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최근 단기 주가 급락에도 불구, 한화솔루션의 주가에 대해서는 쉬이 회복된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고 거시적인 환경에 대한 고려가 여전히 주가에 더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