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인양로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노인양로시설인 '사랑의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강립 복지부 1차관, 정은조 사랑의집 법인 대표이사, 정승일 원장 등이 함께 했다.
정세균 총리는 '사랑의집'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귀한 일을 하고 계신 시설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이 화상이나 전화 통화를 이용해 가족들과 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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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대전 사랑의집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0.09.29 donglee@newspim.com |
정 총리는 또 "정부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내년 1월부터는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모든 어르신들께 월 최대 30만원까지 드릴 예정"이라며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도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총리는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공간을 둘러보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비롯한 방역 상황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생활실 앞에서 사랑의집 종사자들에게 "힘드시겠지만 종사자 여러분들이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아들과 딸이 돼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