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7.5%·열린민주 6.7%·정의당 3.4%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우리나라 어업지도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뒤 양당 격차는 좁혀지던 중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4.5%로 전주대비 0.4%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3%p 오르며 31.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7.5%,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3.4%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격차는 2주전 5.9%p, 지난주 5.2%p에서 3.3%p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해안 공무원 피살 사건 보도 이후 점차 떨어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첫 유감 표명을 한 지난 28일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박덕흠 의원 탈당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그려나가며 3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과 20대, 70대 이상, 학생층에서 올랐으나 대구·경북(TK)와 30대와 진보층, 노동직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TK와 경기·인천, 남성, 2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지지도를 회복했다. 다만 충청권과 PK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24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