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목전…與, 정정순 의원에 검찰 출석 권유

기사입력 : 2020년09월30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6:49

김태년 원내대표가 나서 검찰 출석 권유
상황 따라 이낙연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정정순 의원에게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검찰 출석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가 직접 나선 것은 각종 비위 혐의에 대한 엄중 처벌 원칙을 강조하기 위한 일환이다.

앞서 검찰은 28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같은 날 법원도 체포동의 요구서를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정 의원이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내달 15일인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일을 앞두고 검찰이 직접 행동에 들어간 셈.

정정순 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9.13 syp2035@newspim.com

현행범이 아니라면 국회의원에겐 회기 중 체포·구금이 불가능한 '불체포특권'이 보장된다. 검찰이 정 의원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선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회 체포동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174석을 가진 민주당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정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출범시키며 당내 쇄신을 추진해왔다. 또 재산신고 축소 신고 논란을 빚은 김홍걸 의원과 이스타항공 사태 중심에 있는 이상직 의원을 각각 제명하고 자진 탈당시키며 분위기를 쇄신해왔다. 기부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윤미향 의원 역시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대표가 윤리감찰단 활동을 의욕적으로 뒷받침하는 만큼, 정 의원이 검찰 출석을 하지 않는다면 이 대표가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