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개월간 7개 과정에 120명 교육
비대면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싹(SSAC, Seoul Software Academy Cluster)' 1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W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웹, 앱, AI, 빅데이터, IoT·로봇 등 5개 분야에 7개 과정 120명 규모의 교육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3~6개월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0.10.05 peterbreak22@newspim.com |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현장형 커리큘럼 ▲현업 전문가의 교육 ▲실전형 프로젝트 ▲취업과정 지원 등 4단계로 운영된다.
교육장소는 서울 소재 SW사업체의 41%(5873개)가 밀집되어 있는 서남권 지역(영등포)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최신형 PC가 설치된 클래스, 집중학습룸, 오픈스터디룸, 휴게, 소통 공간 등 개발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200개가 넘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 기술언어, 개발 툴 등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구성했다.
최대 6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검증된 교육기관은 물론 유명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 대기업 개발팀장 등의 현업 실전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10명 단위의 소규모 집중 클래스 등 현장형 개발역량을 높이는 맞춤 교육이 진행된다. 과정 이후에는 현장 수요기업과 연결하여 취업과정까지 관리한다.
모집대상은 기초지식(레벨)을 갖추고 개발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신청일 기준 서울시민(주소지 등록기준)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나 교육생의 학습의지 제고를 위해 인당 교육비의 2%수준의 예치금을 받고 수료 후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의 선발은 각 과정별로 간단한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비대면 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개발자 육성을 위해 혁신적 교육모델을 도입·정착시켜 디지털 시대를 견인할 인재 키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 인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