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百, 면세사업 외형 확대서 내실 경영 왜?…인천공항 명품유치 부담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공항 확장 안 해"...'내실 경영' 전략 선회
코로나 여파로 답없는 공항...제주 시내免 주목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면세사업에 뛰어든 지 2년여 만에 사업장을 3개까지 늘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돌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점 운영이 순조롭지 않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특유의 보수적 경영 판단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 확장 '숨고르기'..."제주 시내·인천공항 T2 노릴 듯"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공격적인 외형 확장 기조에서 내실 경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4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서도 불참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0.05 hrgu90@newspim.com

면세업계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전략 선회에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면세사업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8년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1호점인 무역센터점을 오픈한 뒤 약 1년여 만에 동대문점을 추가 오픈했다. 또 올해 2월 동대문점을 개점하기도 전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뛰어들면서 공격적인 확장 기조를 드러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3개 사업장으로 면세사업의 성장 발판은 충분히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에 따라 당분간 신규 점포들을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 예정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입찰 등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지선 회장의 신중한 '돌다리 경영'이 면세사업에서도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은 타 유통기업 총수 대비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본업인 백화점 사업 외에 온라인 배송사업이나 면세사업, 화장품사업 등에 모두 뒤늦게 뛰어들었다.

올해 공항 면세점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는 것을 보면서 확장 기조를 유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T1 사업구역 추가 획득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항 면세점의 매출 회복 상태가 예상보다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자 시내면세점 운영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동대문점을 오픈한 덕분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보고 있다. 동대문점과 무역센터점이 각각 일 평균 30억원, 5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이공(중국인 보따리상) 매출이 95% 비중으로 강남과 강북의 편차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면세사업자 특성상 아예 외형 확장을 포기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 면세점 특허가 날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제주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입찰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日 백만원대 매출 인천공항...명품은 '몽클레어·미우미우'뿐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이 순조롭지 않은 점도 이번 재입찰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9월 1일자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DF7(패션·잡화)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인천공항에 면세점을 개점한지 한달이 넘었으나, 명품 브랜드 유치는 더딘 편이다. 현재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운영 중인 구역에는 'MCM'과 '롱샴', '모스키노', '몽클레어', '미우미우', '코치' 등이 입점돼 있다. 패션 브랜드 중에서 탑티어(top-tier)로 분류되는 브랜드는 부재하다. 

인근 구역인 T1 DF6에서 패션잡화 매장을 운영 중인 신라면세점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부 브랜드들이 퇴점했지만, 신라면세점에는 '에르메스', '지방시' 등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3기 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월 단위로 연장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급감하면서 명품 브랜드들은 공항 신규 입점을 꺼리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공항점 개점 전부터 일부 브랜드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신규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올 하반기 손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점은 일 평균 몇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시내면세점과의 격차가 크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매출 4305억원, 영업손실 3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대비 매출은 769억원 증가, 영업적자는 55억원 줄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