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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복지위 국감, 독감백신 문제 집중포화…의사면허 지적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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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독감백신 부실관리에 질타…정은경 "국민께 송구"
박능후 "독감백신, 먼저 맞는 게 옳다면 먼저 접종받겠다"
"형사처벌 받아도 의사면허 취소 안돼…특권의식 만들어"

[세종=뉴스핌] 김은빈 박다영 기자 = 7일 시작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백신 부실관리 문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공공보건의료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역별 의료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형사처벌을 받아도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없는 현행법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을 촉구했다.

◆ "상온 노출 백신, 박능후·정은경 먼저 맞아라"…조달 과정서 담합 의혹도

복지위 국감에서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이 단연 화두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업무보고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관리 미흡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해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가 시작하기 전 의사발언에서 상온 노출 독감 백신을 문제 삼고, 정 청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독감백신이 문제가 없다면 그 백신은 누가 맞아야 하느냐"면서 "이 백신을 사용한다면 나부터 맞겠다. 정은경 청장과 박능후 장관도 맞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 같은 주문에 "시범적으로 맞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며 "우리가 먼저 맞는 것이 옳은 자세라면 언제든 가서 접종받겠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유통과정 외에 조달과정과 소수 기업의 독과점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백신 조달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데, (백신)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2순위 업체 8곳은 100원 단위까지 (금액을) 같게 썼다"며 "유통사들이 단가를 올리기 위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구매 결과, 최종 낙찰된 신성약품 외 송정약품, 뉴메디팜, 동진팜, 신성뉴팜, 인천약품, 지트리비앤티 등 8곳은 투찰 금액을 1085억3605만7800원으로 100원 단위까지 똑같이 기재해 제출했다.

질병관리청은 입찰에 참여한 유통업체에 지난달 3일까지 독감백신 제조사 5곳 이상으로부터 공급확약서를 받아 제출하도록 요청했고, 신성약품이 7곳으로부터 확약서를 받으면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투찰 금액을 똑같이 기재한 8개 기업보다 1순위였던 서준약품은 타기업 대비 4400만원 가량 낮게 써내 공급확약서 제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전 의원은 "제조사가 공급확약서를 주느냐 아니냐에 1차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입찰한 회사 중 서준약품과 뉴메디팜은 같은 건물을 쓰고 있었고 재무제표를 결합해 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독감백신의 유통과정 외에 입찰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백신은 질병청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 조달청을 통해 공급받는데, 공급자가 제한적이고 소수가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라 해외 수입 백신도 정황상 납득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정부 차원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독감 백신 상온 노출은 예견된 사고였다"고 질타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백신 관리정책으로 ▲유통업체가 입찰시 확약서 제출 의무화 ▲제조·포장 등 단계별 전자태그(RFID) 의무화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스티커 부착 등을 제안했다.

정 청장은 "온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스티커) 부착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며 "정책 제안을 검토 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 여당, 의료계에 공세…복지위에서도 분 '추풍(秋風)'

여당 의원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지적하며 공공의대·병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가 공공의료기관 관점에서 병상 수준이 열악하다"며 "의료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해 공공병원 설립할 때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김원이 의원도 "서울과 지방 간 의료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어디 사느냐에 따라 의료 차별을 받는 문제는 빨리 극복해야 한다"며 "지방에 부족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불안과 공포는 공공의료 강화를 강요하고 있으며 의료 증원과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의사와 한의사의 의료 일원화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과대학 4학년생들의 국가시험(국시) 구제 문제를 언급하며 "올해 의사 국시가 제대로 치뤄지지 않으면 의료 공백 문제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레지던트가 인턴 업무의 일부를 대신하고, 의료행위가 아닌 업무는 전문간호사가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입원 전담의를 늘려 인턴을 대체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해서는 "의대생 몇 사람의 사과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이 풀릴 거라 생각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히기도 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의사면허가 살인·성폭행 등의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아도 취소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변호사나 세무사 등 다른 국가 자격증 소지자는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되지만 의사는 그렇지 않다"며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와 관련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복지위 국감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가 논란이 됐다. 추 장관의 아들을 수술한 의사의 증인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펼쳐진 것이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을 군 복무 중에 시술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A교수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형사소송법상 기밀유지 때문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된다"며 "보건복지위에서 A교수에 대한 동행명령서를 발부해달라고 요청하고 이를 어길 경우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첫 국감인데 시작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증인 신청 문제를 여야 다툼 소재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쟁 국감하지 말고 정책 국감합시다"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이 김 의원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국감장엔 한차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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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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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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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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