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간호조무사 방문 주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08 news2349@newspim.com |
부산시는 의심환자 635건을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3명이 나와 누계 476명이라고 9일 밝혔다.
중증환자 10명, 위중환자 8명을 포함해 총 80여명 중 부산의료원 65명(검역소 이송환자 1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동아대학교병원 3명, 개금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이 입원해 있다.
393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부산 474번(사상구)과 475번(해운대구)은 각각 473번, 462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방문 주사와 관련한 확진자도 나왔다.
부산 476번은 간호조무사로부터 주사를 맞은 470번의 접촉자이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1일∼9일까지 방문 주사와 관련해 445번, 458번, 470번, 471번, 472번, 476번 등 6명 확진됐다.
이중 그간 기타로 분류되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45번, 458번이 방문주사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450번, 451번, 466번 확진자가 관련 접촉자로 추가됐다.
울산 2명, 경남 1명, 서울 1명 등 총 4명이 관련 타지역 확진자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숨진 간호조무사로부터 가정에서 영양 수액을 맞는 동안 접촉이 일어나 서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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