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세종시당 "시민들 '시골 무지렁이' 만들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0:54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0:54

민주당 세종시의원 의혹에 논평내고 신랄하게 비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12일 논평을 통해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들의 불법·탈법 의혹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해당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먼저 세종시의회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를 그만하고 "하루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이들 적폐 시의원들을 모두 징계처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로고 [세종=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0.10.12 goongeen@newspim.com

국민의힘은 현재 세종시의회가 비례대표 1석만 국민의힘 소속이고 나머지 17석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당 동료의원'이라고 이들을 감싸안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거론된 의원 3명이 모두 재선의원으로 도덕성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기와 건축물 불법 개조·증축, 수천만원대 소나무 수수, 변종 도박장 출입과 신분도용 등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먼저 김원식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불법개조한 부인 명의 농업창고 앞까지 세종시 예산으로 아스콘 포장을 했고, 도로예정 인근 5억원대 토지를 부인 명의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업자로부터 수천만원대 소나무를 무상 취득한 이후 '관내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집요하게 주장해 세종시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소나무 89그루를 식재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태환 시의장은 산업건설위원일때 모친 명의로 김원식 부인이 매입한 도로예정 인근 토지 바로 옆 6억원대 부지를 구입했고, 모친 소유 건물을 불법 증축해 개인 사무실로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찬영 시의원은 판 돈이 수십만원이고 환전도 해주는 변종 도박장인 '홀덤바'에서 코로나 출입명부에 다른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해 방역체계를 교란했다고 의혹 혐의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들의 '안하무인식 위법행위'는 세종시 지역정당과 정치인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라며 "행정수도로 거론되는 세종시민들을 한 순간에 '시골 무지렁이'로 만들었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법을 위반하면서 살거면 차라리 시의원을 그만두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며, "세종시의회는 이들을 감싸안지 말고 징계처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