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국감]담임 맡는 기간제교사 '매년' 증가…지난해 10명중 2명 꼴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6:18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20

폭력 사건 많은 중학교 기간제 교사 비중 가장 높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매년 줄이는 가운데 지난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담임 10명 중 2명은 기간제교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기간제교원 담임업무 분담 현황'에 따르면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교사 비율은 최근 5년간 증감했다.

정규교원 및 기간제교원 증가 현황(2016~2020)/제공=박찬대 더민주 의원실 wideopenpen@gmail.com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교사 비율은 2016년 9.1%였지만, 올해 12.5%로 증가했다. 특히 2016년에 비해 기간제교사의 담임 비율이 낮아진 지역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제교원 담임의 학교급별(초·중·고) 비율을 살펴보면 △2016년 중 18.64%, 고교 13.9%, 초등 1.91% △2017년 중 19.56%, 고교 15.22%, 초등 2.64% △2018년 중 20.06%, 고교 16.33%, 초등 2.85% △2019년 중 21.17%, 고교 18.81%, 초등 3.42% △2020년 중 23.81%, 고교 21.01%, 초등 3.17%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학교 기간제교원의 담임 비율이 가장 높았던 셈이다.

기간제 교사들의 담임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는 이유로는 기간제 교사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규직 교사들의 '수업 외의 과도한 업무 기피'도 꼽히고 있다.

실제 정규직 교사들은 담임을 맡을 경우 발생하는 행정 업무와 학부모들과의 잦은 마찰 등을 기피하기 때문에 이를 기간제 교사들이 맡는다는 분석이다.

학교현장에서는 기간제 교사들이 다음 해 재계약 여부 때문에 고강도 업무를 수행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학교의 경우 담임 기피 현상이 많으며, 기간제교사의 담임 비율도 높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채용 신분상 불리한 여건을 가진 기간제교원들에게 담임 업무를 떠맡기는 것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