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8일 250주년 기념행사…13일부터 사진공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전통시장 25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7~8일 기념행사를 열기로 하고,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옛날 사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조치원시장 옛 추억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인 사진공모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치원시장이나 조치원읍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 기념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조치원전통시장 사진공모전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10.13 goongeen@newspim.com |
조치원시장과 조치원읍 등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시민은 시청 기업지원과(044-300-4134)나 세종전통시장 조치원상인회 사무실(044-863-4209)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공모전 응모작 중 70점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선정작은 기념행사 기간 중 조치원시장 중앙통로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치원전통시장은 지난 1770년(영조 46년) 동국문헌비고 향시편에 '청주목 조치원장은 4·9일 열린다'라고 기록된 이후 250년 간 상업유통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세종시는 250주년 기념행사를 주민 주도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내달 7~8일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조치원전통시장 250년 역사를 조명한 영상물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홍보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조치원시장 내 단골가게 또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SNS에 공유·전송하거나 물건 구매 후 카드·현금 영수증을 상인회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시상한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조치원전통시장은 세종시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간직한 추억의 공간"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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