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비수기인 3분기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49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36.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한샘] |
송 연구원은 "3분기가 대체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B2C 부문에서 분기 대비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점"이라며 "특히 리하우스 매출이 주택 매매거래량과는 무관하게 성장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성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베이스 부담이 높긴 하지만 성수기 효과와 함께 리하우스 판매 강화 전략이 맞물리며 또 한번 실적 레벨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4분기 리하우스 매출 수준은 2021년 실적 성장의 잣대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의 이익 레벨 만으로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편안한 이익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