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위터, 흑인 트럼프 지지단체 계정 수십개 정지 조치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09:47

스팸·플랫폼 조작 정책 위반 이유... 폐쇄 계정 숫자 공개 안 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자사의 스팸과 플랫폼 조작 관련 정책들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재선캠프를 지지하는 흑인 지지자 단체 소유의 계정 여러개를 정지시켰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치는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측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자사 정책을 위반해 활동정지 조치를 내린 계정이 총 몇 개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로이터가 찾은 활동이 정지된 계정들에는 공개된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 실존 인물들의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 놓고 "나는 흑인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다!" 등의 트윗이 게시되어 있었다. 군 참전용사나 사법당국자를 사칭한 계정도 있었다.

지난 주말부터 문제가 제기된 계정들을 추적해온 대런 린빌 박사는 트위터에서 26만5000건이 넘는 리트윗과 멘션을 한 계정 40여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계정들은 각기 다른 팔로워 수를 갖고 있었고, 일부 계정은 수 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었다고 했다. 또 일부 계정에는 뉴스 기사에 나온 흑인 남성들의 이미지를 내세워 자신인 것처럼 꾸미고,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놨다고 그는 알렸다.

트위터는 가짜 계정 등 수많은 계정으로 특정활동을 해 플랫폼을 조작하거나 많은 게시글을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는 스팸 행위를 정책상 금지하고

린빌 박사는 대다수의 계정이 2017년에 개설됐으며, 최근 두 달 동안 활동이 왕성해졌다고 했다. 지금은 트위터의 조치로 이들 계정을 검색하거나 추적할 수 없게 됐지만 린빌은 "늦었다. 이미 그들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재선캠프 측에 트위터 정책 위반 조사 관련 취재를 요청했으나 즉각 답변이 없었다. 트위터는 활동이 정지된 계정들 중 최초 계정에 대해 묻는 로이터 측 질문 답변을 거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