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 업체 알코아(Alcoa Corp, 뉴욕거래소: AA)가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4분기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각) 알코아는 3분기 매출이 23억7000만달러이며, 주당 손실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손실 1.38달러, 매출 22억6000만달러보다 양호한 결과다.
다만 알코아는 유럽에서의 발전비용 증가와 관세, 유지비 및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알루미늄 사업 부문에서 4분기에도 실적이 연속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정규장에서 2.2% 상승 마감한 알코아 주가는 4분기 전망 악화로 시간외 거래에서 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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