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국감] 공적마스크보다 비싸게 구입한 서울시교육청 '면마스크' 논란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7:09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선정된 업체는 IT 기업, 납품 기일도 못 맞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지급된 '무상마스크'가 공적마스크보다 비싸게 구매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15일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교육청에 대해 실시한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수의계약으로 베트남산 면마스크 240만장(60억원)을 구입한 경위에 대해 따져 물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서울·인천·경기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조 의원은 "학생용 공적마스크 구매 공고를 지난 3월 20일 냈고, 주말을 보낸 후 같은달 23일 신청을 마감했다"며 "선정된 업체도 정직원 4명에 불과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납품업체였다"며 공급업체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적마스크 대비 비싸게 마스크를 구입한 정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조 의원은 "지난 3월 9일부터 정부의 공적마스크 보급이 시작됐고, 조달청 계약은 1장당 900원, 판매는 1500원이었다"며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같은달 27일 2500원에 베트남산 마스크로 계약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서울시교육청이 긴급하게 수의계약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된 업체는 납품기일을 지키지 못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당시 마스크 대란 사태가 나타나면서 긴급하게 수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