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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박동욱號' 건설만으론 답 없다…"신사업, 또 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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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저유가에 해외사업 '충격'…베네수엘라 초대형 공사중단
현대건설 '플라잉카' 개발 위해 현대차그룹·인국공·KT와 손잡아
수소 연료전지 선점 '박차'…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수출계획도
현대일렉트릭과 '스마트 그리드' 공동개발…에너지 효율 높인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박동욱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에서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업에 직격탄을 맞은 만큼 생존을 위해 변화에 나서는 것. 현대건설은 풍부한 보유 현금을 토대로 2025년까지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코로나·저유가에 해외사업 '충격'…베네수엘라 초대형 공사중단 

19일 건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들어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여러 해외사업장에서 충격을 받았다. 지난 1분기에는 베네수엘라 푸에르또라크루스 정유공장 공사를 중단하고 계약이 해지(공사 타절)됐다.

해외건설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사업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48억3674만달러(원화 4조9000억원)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즈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지난 2014년 당시에는 신흥시장인 베네수엘라에서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호재로 인식됐다.

하지만 발주처인 PDVSA는 누적된 경제위기와 저유가 지속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됐다. 베네수엘라는 정부 지출의 6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타절(중단) 및 원가율 조정(약 420억원)이 이뤄졌다.

현대건설의 재무제표 주석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푸에르또라크루스 정유공장 사업장의 공사미수금은 작년 말 기준 577억6600만원, 지난 1분기 말 기준 189억2100만원이었다.

이어 2분기에는 해외 주요 현장(이라크, 알제리, 싱가포르)에서 800억원의 추가 원가가 발생했다. 3분기에도 코로나 영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등에서 해외공사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현대건설의 주력 사업인 건설업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영업실적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웅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지 않는 한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진행과정에서 추가적인 원가율 조정 및 대손(채권에 대한 회수불가능액)을 인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건설업 외에 부문에서 사업을 키우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수단, 연료전지 발전소(수소) 건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3조355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0% 증가했다. 이처럼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 '플라잉카' 개발 위해 현대차그룹·인국공·KT와 손잡아

우선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을 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도심항공교통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뜻한다. 헬리콥터처럼 소수를 위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건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KT와 'K-UAM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전홍범 KT 부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본부장, 서경석 현대건설 부사장) [사진=현대건설] 2020.09.20 sungsoo@newspim.com

크기는 택시 크기로 일명 '플라잉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플라잉카와 다른 점은 지하철처럼 주어진 경로와 정류소,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구조와 제반시설을 설계·시공하기 위한 표준안을 개발한다. 또한 육상교통 연계형 복합환승센터의 콘셉트도 개발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란 열차, 항공기, 선박, 지하철, 버스, 택시, 승용차 등 각종 교통수단을 원활히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현대차는 UAM 기체개발과 시험비행 지원을 담당한다. '플라잉카'는 국토교통부의 주요 추진 과제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도심항공교통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등은 국토부 민관협의체인 UTK(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 수소 연료전지 선점 '박차'…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수출계획도

또한 현대건설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수립'과 '스마티시티 건립'도 주요 신사업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어,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현대차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에 협업해 에너지 생산·운송 및 저장·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을 선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살펴보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취임 후 첫 공식행보도 '수소경제'였다. 회장으로서 정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은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8개 관계 부처와 산업계·학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 회장은 현장에 나타났을 때도 자사 수소차인 '넥쏘'를 타고 있었다.

정부도 '수소 경제'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 또한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스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현대차그룹 수소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는 농업 복합도시 개발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자사가 보유한 충남 서산 부지 99㎡(30만평)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스마트팜, 첨단 농업과 바이오연구소를 짓는다. 현대건설은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표준화 모델이 확립되면 이를 수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 현대일렉트릭과 '스마트 그리드' 공동개발…에너지 효율 높인다

현대건설은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재생 변전소 사업의 3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전력 사용량에 맞춰 전기를 생산, 공급해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전력 사용량은 날씨나 각종 조건에 따라 큰 변동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전력 계통은 실제 전력사용량의 10% 이상을 예비 전력으로 남겨두는데, 이는 엄청난 에너지 낭비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스마트 그리드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회사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 소비자는 전기 요금이 싼 시간대를 자동으로 파악해 전기를 쓸 수 있고, 전력회사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전력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 서울 44배 크기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스마트시티' 사업 검토중

또한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사우디아람코와 함께 '네옴 스마트시티'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옴 스마트시티'는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탈(脫)석유 경제 개혁'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도시다.

이집트와 요르단에 인접한 사우디 북서부 황야를 로봇연구, 생명공학, 식품공학 등 첨단 기술과 오락, 미디어, 연구시설을 갖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면적은 2만6500㎢로 서울의 44배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이 사업에 5000억달러(약 57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이 본업인 건설업 설계조달시공(EPC)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개척해 새 먹거리를 키워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이 전체 회사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건설업이 갖는 기간산업으로서의 특징과 기술력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은 본원의 경쟁력에 의해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바이오가스와 수소생산 및 발전 분야에서 특허권이 각각 17개, 7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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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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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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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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