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경북 동해안 연안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자 집어등을 환하게 밝히고 조업에 나선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영덕 앞 밤바다에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총 1568t의 오징어가 잡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00t 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가 가을오징어 성어기임을 감안하면 올해 어획량은 2000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획량이 늘어나자 오징어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영덕의 대표 오징어 주산지인 축산항의 경우, 지난해 10월 오징어 1축(20미) 거래가는 7만원이었으나 올해 10월 초 기준으로 6만4000원에서 6만5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2020.10.16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