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보령 녹도 인근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18일 녹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 A호의 선장 등 1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죄초된 낚시어선 모습[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0.10.18 shj7017@newspim.com |
보령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A(50대) 씨는 이날 새벽 승객 17명을 태우고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남서쪽으로 약 33km 떨어진 녹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전 10시 34분쯤 조업지로 이동하다 암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히면서 침수가 돼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양경찰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오른쪽으로 약 15도 가량 기운상태로 암초에 얹힌 A호를 확인하고 승선한 18명 모두를 구조했다.
이번 사고로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8명 중 7명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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