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달 중산층도 살 수 있는 중대형 공공임대 공급 방안을 발표한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 방안에 대해 묻자 이처럼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
김 장관은 "공공임대의 평형을 확대해 중산층에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재정당국과 협의 중이며 11월 중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드릴 것"이라며 "재정당국의 지원 방침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가 3기신도시 등에 다양하게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를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유형통합 임대에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도록 면적을 전용 85㎡까지 늘리고 중위소득 기준도 130%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만큼 기획재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김 장관은 "공공임대의 질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양을 늘리는 것은 제가 장관하는 동안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라며 "공공임대가 면적이 좁고 건축자재, 마감재의 질이 떨어지면 소셜믹스를 이루는 것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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