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공정위, 한화·HDC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위반' 제재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4개 대기업 중 금융·보험사를 보유한 곳은 19개
"대기업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증가…감시 강화"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화·HDC 소속 금융·보험사가 공정거래법상 허용되지 않는 의결권을 행사해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대기업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횟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현황 정보공개'에 따르면 한화와 HDC 소속 금융·보험사는 비(非)금융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총 11회 행사했다.

공정거래법상 10조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의 소속 금융·보험회사는 보유한 계열사 주식에 대해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대기업이 자금동원능력이 있는 금융회사를 보유한 후 금융회사 고객자금을 통해 다시 비금융계열사를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법 위반 현황 및 조치 결과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0.10.27 204mkh@newspim.com

다만 ▲금융업·보험업 영위를 위한 경우 ▲보험업법에 의한 승인을 얻은 경우 에는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또한 상장 계열회사 임원임명, 정관변경 등의 결의 시에는 다른 특수관계인 지분과 합해 15%까지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지난 5월 기준 자산이 10조원이 넘는 34개 대기업 중 금융·보험사를 보유한 '금산복합집단'은 19개로 총 147개 금융·보험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중 11개 대기업 소속 24개 금융·보험사, 이들이 출자한 37개 비(非)금융 계열사를 대상으로 의결권 행사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7개 대기업 소속 13개 금융·보험사가 총 74회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정거래법에 위반된 의결권 행사는 총 8회(조사기간 전 3회 제외)로 모두 한화·HDC에서 이뤄졌다.

한화 소속인 한화투자증권은 '데이터애널리틱스랩'에 7회 의결권을 행사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HDC 소속 M&Q 투자파트너스는 'HDC아이앤콘스'에 4회 의결권을 행사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대기업 소속 금융·보험사의 연평균 의결권 행사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이중 공정거래법에 반한 사례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보험사를 활용한 우회적 계열 출자, 편법적 지배력 확대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는 매년 대기업 소속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실태를 점검하고 결과를 공개해 시장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