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마감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쇼핑객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2020.03.17 TT News Agency/Fredrik Sandberg via REUTERS gong@newspim.com |
이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7포인트(0.86%) 하락한 5742.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4.85포인트(0.78%) 빠진 1만2082.33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0.59포인트(1.47%) 하락한 4745.53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64포인트(0.74%) 내린 353.31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봉쇄 조치도 다시 강화되고 있다. 체코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소매점 영업도 제한하기로 했다.
에드워드 박 브룩스 맥도날드 에셋 메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럽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시장에서 지속적인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스페인 통계국(INE)은 스페인의 3분기 실업률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16.26%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15.33%)보다 높아진 수치다.
종목별로 보면 유럽 에너지기업 BP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4%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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