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자리 대책] 2025년까지 국토교통 혁신기업 1500개, 일자리 5만개 창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9: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국토교통 분야에서 혁신기업 1500개와 일자리 5만개를 새로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제17차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번 방안에서 혁신기업 육성 기본방향과 10대 중점 분야 특화지원이라는 추진전략을 세우고 세부 과제를 설정했다.

혁신기업 육성 기본방향에는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지원 ▲공공수요 창출 등 판로개척 지원 ▲업무공간 및 주거지원 ▲기업규제 해소 및 혁신인제 양성 등이 담겼다.

또 5대 혁신 국토·건설산업(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프롭테크)과 5대 혁신 교통·물류산업(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차애프터마켓, 철도부품) 등 10대 중점분야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자료=국토부 제공] 2020.10.28 sun90@newspim.com

혁신기업에 대해선 단계별 맞춤형 투자·금융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자금·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에 국토교통 혁신분야를 포함한다. 특허등록, 기업의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내년 33억원을 지원한다.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기업에는 기술개발, 인·검증 비용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올해 모태펀드 내 최초로 국토교통 혁신계정을 17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투자대상 확대를 위해 내년 약 400억원 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등 국토교통 10대 중점 육성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 개시하고 민간투자자 대상으로 '투자도움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혁신기업의 공공수요 창출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우수 혁신기술의 공공현장 적용확대를 위해 국토부 장관 주재로 기업성장지원위원회를 신설한다. 공공발주가 많은 도로, 철도 등 6개 분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반기별로 기술 적용현장, 규모를 확정해 우수기업의 초기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업무공간 및 주거지원을 위한 국토교통 벤처벨리를 조성한다. 판교2벨리, 제주 등 지역에 조성하는 기업공간에는 국토교통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집적·융복합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유관기관은 특화지원, 특허, 금융, 기술개발,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특화산업시설 인근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확대 공급한다. 2산단형 행복주택 등 지원주택은 올해 상반기까지 3만6000가구가 선정됐다. 2025년까지 총 6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기업규제 해소와 혁신인재 양성 지원도 이뤄진다. 규제 샌드박스제도 도입으로 신기술에 대한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고 자동차 등 주요 산업분야별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그린리모델링, 드론, 공간정보 등 산업별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국토부는 K-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혁신 대·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고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사업 입찰시 국가별 맞춤형 대·중소 컨소시엄 구성과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시범도시에 접목하기 위한 규제개선, 제품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디지털트윈 등 공간정보산업 전용 투자 조성 등을 통해 우수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앞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무인이동체(드론, 자율차 등) 시뮬레이션, 도시문제(홍수, 산새태) 해결 등 위치기반 서비스 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건설산업을 디지털화·자동화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성장을 지원한다. 총 400여 기업이 참여한 스마트건설 R&D를 통해 기업별 핵심 기술력을 육성하고 성과의 상용화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공간, 시제품제작, 현장실증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확충한다.

노후임대아파트, 보건소 등 공공시설을 제로에너지로 전환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국비 2552억원 지원으로 공공건축물 총 2000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우선시행하고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이자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로 참여를 유도한다.

프롭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 빅데이터 분석, VR 등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서비스다.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IR 네트워킹 지원, 민간연계 창업교육 등을 강화한다.

또 올해 부동산서비스산업진행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동산 업종인 경우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력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유통·ICT 등 산업간 융복합으로 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기업 육성 등으로 K-물류 구현에 나선다. 로봇·인공지능 등을 통한 배송·콜드체인·인프라 첨단화 R&D를 내년 상반기에 착수한다.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7년 세계 최초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달성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자율차 강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시범·실증운행, 시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2023년 드론활용사업 상용화 등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이 진행된다. 국산 핵심기술 제품의 집중구매를 위해 드론조달 입찰자격 중 국산인증 기준을 개편하는 작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을 2022년까지 확대조성하고 도심 내 실증을 위핸 특별자유화구역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이밖에 성장 잠재력이 큰 튜닝, 대체부품 산업을 육성해 강소업체 중심의 일자리르 창출한다. 국토부는 수제차 등 특색있는 마이카 생산을 위한 소량생산차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또 뉴팅, 정비, 매매, 부품 등을 포괄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철도부품의 R&D 확대와 상용화 지원을 위해 철도차량부품 개발사업을 2025년까지 추진하고 오송시험선로 사용로 인하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증취득 지원·제도 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제기술 수준에 부합하는 부품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각 분야별 지원전담관 지정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팀을 국토부내 신설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분야 기업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발굴·해결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내에 '기업지원허브'를 설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진일정에 따라 정책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보완을 추진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등 범부처로 추진하는 협업‧연계사업도 적극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