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관리사무소-입주민 간 신속소통" SK브로드밴드, 공공임대주택에 CRM 구축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3:22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3:22

주택관리공단 공공임대주택 관리사무소 330곳에 도입
기업콜센터처럼 운영...28만가구 대상 체계적 관리서비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독거노인 안전 확인이나 입주민 전자투표기능 등 공공임대주택 거주민과 관리사무소 사이 소통을 편리하게 만들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된다.

SK브로드밴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의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사무소 330개소에 '공공임대주택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공공임대주택관리 CRM을 사용 중인 주택관리공단 [사진=SK브로드밴드] 2020.10.28 nanana@newspim.com

일반적으로 CRM 프로그램은 고객 유지를 위한 상업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이번에 SK브로드밴드는 주택관리공단과 뜻을 모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CRM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330개 관리사무소는 '공공임대주택 CRM'으로 28만가구에 달하는 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임대주택 CRM으로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을 위한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의 요청사항을 전화 통화와 수기로 작성된 상담 일지로 관리해왔다. 하지만 이번 CRM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기업체 콜센터처럼 입주민 민원을 체계적으로 접수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입주민이 관리사무소로 전화를 걸면 상담원의 PC에서 기존 통화 내역, 민원 이력 등이 한 번에 조회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다.

전 입주민이 임대 형태로 주거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관리를 위한 문자 발신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관리사무소는 장문 발송, 예약 발송, 상담내역 연동메시지 등 기존 시스템 대비 한층 강화된 문자 발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화 민원 내용이 CRM에 자동 저장돼 입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돕고, 비대면 민원처리로 관리 효율성도 향상된다. 민원전화 통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택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현황 파악과 주거복지를 위한 개선사항 도출도 가능하다.

오는 2021년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한 공지사항 전달, 입주민 전자투표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기능들이 추가되면 관리사무소는 언제 어디서나 입주민과의 원활한 정보 전달 및 소통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공동주택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입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

오는 12월에는 독거노인의 안전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령 거주자들의 활동을 감지하는 센서를 댁내 설치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관리사무소로 문자를 발송해 안전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에는 5만 세대에 달하는 1인 고령자가 거주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효성을 체크한 다음 서비스 대상 가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그룹장은 "공공임대주택 CRM은 언택트 시대에 공공임대주택의 관리와 입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독거노인 대상 안심케어 서비스까지 보완된다면 사회적 가치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