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분야 첫 온라인 전시회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역 상생 주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엑스포인 '빅스포(BIXPO) 2020'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전력은 'BIXPO 2020(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을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BIXPO는 '에너지 트렌지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촉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사옥 [사진=한전] 2020.08.04 fedor01@newspim.com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아세안 10개국 등 신남방지역과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6개 권역 24개국으로부터 100명 이상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한전은 국내 중소기업이 화상으로 연결된 해외 바이어와의 랜선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통역사를 지원한다. 또 한전의 글로벌 네임 밸류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스트 스타트업(Best Start-up)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이에 선정된 우수한 스타트업에게는 창업자금 지원과 해외의 유명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도 지원한다.
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젊은 인재들을 연결해주는 기회를 제공할 일자리박람회 역시 국내 최대 구인구직 포털인 잡코리아에 'BIXPO 전용관'을 개설해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장터는 온라인으로 옮겨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BIXPO 행사기간 중 특별 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사전 참가 등록을 하는 참가자에게 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BIXPO가 올해에는 온라인 위주의 행사로 개최되지만, 비대면 전시 문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분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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