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에서 7년간 CTO로 재직하면서 회사 성장시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팸 CTO는 쿠팡 합류 전 우버 CTO, VM웨어 R&D 담당 부사장, 더블클릭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다.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투안 팸 前 우버 CTO. 2020.10.29 nrd8120@newspim.com |
특히 세계 최대의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Uber)에서 지난 7년간 CTO로 재직하면서 우버가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 왔다.
2013년 우버에 합류한 그는 당시 연간 승차공유 횟수가 1000만건 수준이었던 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건 이상의 승차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세계 각국 도시의 교통 상황과 기사 및 승객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결하는 최첨단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쿠팡 측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에서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을 현실로 이뤄냈던 팸 CTO가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 CTO는 "쿠팡은 날마다 고객의 기대 수준을 높이는 회사"라며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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