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조원대…롯데건설·금호건설 책임준공 맡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도시공사와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2022년 착공 목표로, 총 사업비는 1조1800억원 규모다.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역(가칭)이 인접한 대지면적 4만9500여㎡ 역세권 구역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곳에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상징적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롯데건설] 2020.10.30 sungsoo@newspim.com |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롯데건설, 금호산업 등 6개 법인으로 구성됐다.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금호건설과 함께 책임준공을 하게 되며, 우량한 재무출자자 3개사가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한다. 또한 복합개발 수행 경험이 풍부한 SDAMC가 전략적 출자자 역할을 맡았다.
컨소시엄은 고층의 게이트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를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할 계획을 제시했다. 또 검단역(가칭) 역세권 전체가 활성화되도록 필수 시설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한다.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등 개발 필수 시설에는 그룹사 및 핵심 테넌트(임차인)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 7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인천도시공사와 협업해 검단101 역세권 개발사업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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