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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 결과 발표…평가주기 3년→6년 연장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8:07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8:07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2일 2020년도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평가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연장, 2020년도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2026년까지 6년간 평가에서 면제된다.

재단은 논문 원문 공개 유도 정책 기틀을 추가로 마련함과 동시에 학회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2020년도 학술지평가 최종 결과[사진=한국연구재단] 2020.11.02 memory4444444@newspim.com

온라인 접근성 항목의 평가배점을 강화했으며 '학술지 논문 원문 공개 전환 의향서'를 도입해 원문공개의향을 표명하기만 하면 무상공개에 준하는 점수를 부여했다.

당장의 원문 공개 전환이 어려운 학계의 현실을 고려한 정책 수행으로 학계 민원 제기가 거의 없었으며, 국내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전환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2020년도 학술지평가결과, 일반학술지 131종(92.3%)이 등재후보지로 신규 선정됐고 등재후보학술지 150종(81.1%)은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

기존 등재학술지 중 20종(3%)은 등재후보학술지로 하락했다.

우수등재학술지는 1종(한국여성학회 발행 '한국여성학')이 선정돼 총 72종이 된다.

2020년 현재 기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는 134종이 증가하여 총 2650종이 된다.

우수등재학술지는 세계 최대 학술 DB인 Scopus에 최소요건만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영문학술지 홈페이지 개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 결과, 우수등재학술지 5종이 2개월 이내에 Scopus에 등재된 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nrf.re.kr)나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홈페이지(kc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이달 초 이의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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