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PO] 에이플러스에셋, 이달 코스피 상장..."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4:18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5:31

오는 5~6일 수요예측...10~11일 일반청약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이하 에이플러스에셋)가 이달 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더 나아가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07년 설립된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국내 35개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해 최적의 보험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보유 고객 수는 109만3000명에 달하며,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건에 육박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과 VIP 중심 WM(Wealth Management) 본부 운영,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기반 삼아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며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오더메이드'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해 이를 보험사에 주문 판매하는 상품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립 이후 총 80종의 오더메이드 상품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 10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오더메이드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33.7%를 차지한다.

회사는 또 VIP와 법인 고객 컨설팅을 위해 업계 최대 규모로 WM본부를 운영 중이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한 인력 30여 명과 전문 기관 제휴를 통해 세무∙법무∙노무∙부동산 등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에 대한 맞춤별 종합자산컨설팅을 제공한다. 보험 영업도 지원하며, VIP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플러스에셋은 차별화된 2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과 육성 인프라를 통해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최상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CI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 계약 188만 건뿐 아니라 GA 업계 내 유일 보유고객 109만명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자회사인 파인랩을 통해 실손보험금 청구 시스템, 생명보험∙손해보험 보장분석시스템(TRD), 청약서류 이미지 및 전자서명 시스템,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업지원 인프라 그리고 에이플러스에셋은 물론 타 보험사의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이를 활용해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운영 중이다. 보플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업계 최초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보험 보장분석 앱이다. 위플은 설계사를 미들 유저로 참여시켜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문진∙건강 지표 분석을 통한 질환 별 명의(名醫)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미들유저 참여형 헬스케어 앱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를 발판 삼아 설계사 지원 및 고객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보플과 위플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 설계사를 O2O(Online to Offline) 코디네이터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더 나아가 그룹사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원~1만23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5일~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