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피가 4일 오후 미국 대선 동향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1포인트(0.70%) 오른 2359.62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0.68%) 상승한 2361.32로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4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8.01포인트(0.77%) 오른 2,361.3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7.58포인트(0.93%) 오른 826.04에 장을 시작했고 달러/원 환율은 5.8원 내린 1,128.3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1.04 alwaysame@newspim.com |
다만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약진하면서 선거가 박빙 양상으로 흘러가자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234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격전지인 펜실베니아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정세를 되찾고 오후부터는 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092억원, 2213억원을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2927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3.19%), 네이버(5.83%), 삼성바이오로직스(5.15%), LG화학(-0.30%) 등이다.
반면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05%) 오른 827.09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7.58포인트(0.93%) 상승한 826.0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97억원, 111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승리를 의미하는 블루웨이브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지만 전날 선반영 된 점을 고려하면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중국 증시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1.95%), 상하이종합(0.03%), 대만 가권(0.81%) 등이다. 홍콩항셍(-0.03%)은 약보합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