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선 결과 주시하며 기술주 강세에 랠리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07: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에 주시하면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를 사들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67.63포인트(1.34%) 오른 2만7847.6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만1590.78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애리조나와 위스콘신에서 승기를 잡았으며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네바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와 같이 네바다주와 미시간주에서 우위를 유지한다면 선거인단 270명을 먼저 확보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레이스를 목격하면서 다소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개표를 저지하기 위해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며 계속해서 우편투표와 관련한 음모론을 제기한 점도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안 요소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무라의 스튜어트 오클리 트레이딩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나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믿어야 하는지 의문스러워 당혹스럽다"면서 "여론조사가 매번 너무 틀리다. 이것은 믿어지지 않으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직 승자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되고 상원이 상원 장악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압승과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을 의미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Blue Wave)는 어려워졌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크 루이스 미국 주식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에 큰 뉴스는 일단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됐던 블루웨이브는 아닐 것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시장 전망은 정치보다 정책이나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것이 될 것이라 시장에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술주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FAANG(페이스북·아마존닷컴·애플·넷플릭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페이스북은 8.32% 급등했으며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6.32%, 4.08% 올랐다. 넷플릭스는 2.00% 올랐고 알파벳은 6.09% 상승했다. 

BNY멜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알리시아 르빈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기술주가 강하게 랠리를 펼치고 있으며 그것이 시장을 띄우고 있고 기술주 랠리는 그동안의 매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