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수 0.07%...전체 나스닥ETF 중 가장 낮아
커피쿠폰·문화상품권 제공 고객이벤트도 진행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자산운용이 6일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보수를 내세운 'KBSTAR미국나스닥100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로고=KB자산운용] |
해당 ETF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나스닥100지수는 다우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함께 미국 대표지수로 꼽힌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비금융 업종대표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는 ETF는 약 151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국에 상장된 나스닥 ETF인 QQQ는 순자산 145조원 규모로 미국시장 내 ETF 거래량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국내에도 이미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2종 상장돼 있으며, 올해 4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전세계 나스닥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낮은 보수(연 0.07%)를 자랑한다. 미국의 대표 나스닥 ETF QQQ(0.2%)와 비교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장기투자에 특히 유리하다.
여기에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ETF에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향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B자산운용 홍융기 상무는 "낮은 보수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대표지수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을 통해 100주 이상 거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3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제공하는 선착순 거래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