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멘토 등 80여명 참석...'더 안전하고 잘사는 태안' 비전 실천
[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태안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을 느끼는 어르신을 위한 토크쇼가 열렸다.
5일 오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60세 이상 시민, 노인 멘토링 사업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이 진행됐다.
[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5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0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05 leehs@newspim.com |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배우 이상화 씨의 토크쇼와 함께 어르신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이상화 씨는 '웃으며 살자'를 주제로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씨는 웃음의 중요성과 함께 항상 즐거움을 느끼고 살아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초대 가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나는 공연을 즐겼다.
태안군은 올해 '자살로부터 더 안전하고 잘사는 태안'을 비전으로 정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역할을 분담하는 한편 통합적이고 다양한 접근 전략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가수 나건필이 5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0 자살예방 생명존중 순회강연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11.05 leehs@newspim.com |
충남도 또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군 그리고 전 부서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자살예방·생명존중 순회강연도 이런 목적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은 태안에 이어 공주, 예산에서 순회강연을 진행한다. 앞서 홍성, 아산, 당진에서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gyun507@newspim.com